안녕하세요! 저는 이제 곧 닥칠 여름을 대비해 시원한 멘톨비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.
그래서 만드는 과정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.
멘톨비누 만들기에 사용될 재료들입니다.
먼저 MP비누베이스, 멘톨 크리스털은 필수 재료입니다. 이 재료만 있어도 멘톨비누를 만드는데 큰 문제없습니다.
그리고 비커(또는 종이컵), 청대 분말, 글리세린, 에센셜 오일, 에탄올, 몰드가 필요합니다.
그럼 이제 필요한 재료의 양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(비누베이스 100g 기준)
MP비누베이스 : 100g / 멘톨 : 2~3g (총 비누베이스 양의 2~3%) / 청대 분말 : 소량 /
글리세린 : 1g (총 비누베이스 양의 1% 정도) / 에센셜 오일 : 1g (총 비누베이스 양의 1% 정도)
본격적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.
① 필요한 양만큼의 베이스를 깍둑썰기를 하여 비커(또는 종이컵)에 담아줍니다.
② 비누베이스를 녹여줍니다. 저는 핫플레이트가 없는 관계로 중탕으로 녹여줬습니다.
만약 종이컵에 베이스를 담으신 분들이라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녹여주시면 됩니다.
③ 비누베이스를 녹인 후 바로 멘톨을 넣게 된다면 높은 온도에 휘발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.
그렇기에 비누베이스의 온도가 50℃ 정도까지 떨어지길 기다립니다.
이 시간 동안 멘톨, 글리세린 등 본인이 만들 비누 양에 맞게 계량해주면 됩니다.
④ 녹인 비누베이스가 45~50℃ 사이로 떨어졌다면
계량해둔 멘톨, 글리세린, 에센셜 오일, 청대 분말을 첨가해 잘 섞어줍니다.
(청대 분말은 효능보단 시원한 색을 내고자 넣었으며 없으시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. 그리고 에센셜 오일 또한 없어도 무방합니다. 글리세린은 비누의 보습효과를 좀 더 높이기 위해 첨가해 주었습니다.)
⑤ 재료들을 잘 섞어 준 비누베이스를 몰드에 부어 줍니다. 표면에 생긴 기포는 에탄올을 뿌려주면 없어집니다.
⑥ 랩을 씌어주고 굳혀줍니다.
⑦ 완전히 굳은 비누는 랩을 씌워 보관해 주면 됩니다.
(*완성된 비누는 얼굴에는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.)
완성된 모습입니다.
어떤가요?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도전해 볼 만하지 않나요?
여러분들도 이번 여름 멘톨비누를 만들어 사용해보면 어떨까요?
좀 더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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